후기
아스트랄 유니버스
백백**아스트랄 유니버스
많이 알게 됐다고 생각한 뒤에도 생활은 더 엉키고 있었습니다. 잠은 늦게 자고 약속은 자꾸 미루면서, 세상이 복잡해서 그렇다고 설명했습니다. 그러다 읽던 내용을 제 상황에 대입해 적어보니 제가 바꿀 수 있는데 방치한 일들이 보였습니다. 그래서 거창한 계획 대신 약속한 시간을 지키는 것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. 일을 마칠 시간을 정하고 지키려고 했고요. 누가 보면 사소한 변화일 겁니다. 제게는 제 생활을 다시 믿게 된 과정이었습니다. 아는 게 늘어나는 것과 삶이 나아지는 것은 별개의 일이었고, 그 사이에 제가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. 그걸 실제로 해보기 시작한 지금이 더 좋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