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기
아스트랄 유니버스
안안**아스트랄 유니버스
후기는 짧게 쓰려고 했는데 막상 적으려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. 저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으면서도, 막상 제 생활은 늘 남들이 좋다는 쪽으로 선택해 왔어요. 무언가를 의심한다는 말은 자주 했지만 제 선택을 의심해 본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. 아스트랄을 읽으면서 가장 오래 붙잡은 질문은 결국 제가 뭘 원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. 적어보면 쉬울 줄 알았는데 정말 어렵더라고요. 그래도 답을 급하게 채우지 않고 계속 생각해 보고 있어요. 새로운 주제를 읽는 재미도 좋았지만, 제 삶을 남의 말로만 설명하지 않게 된 게 더 좋습니다. 이 경험은 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. 제 시간을 이렇게 써보길 잘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