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문**아스트랄 유니버스
정보를 많이 접하는 일을 해서 늘 세상을 잘 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정작 제가 어떤 기준으로 정보를 고르는지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.
아스트랄을 읽고 나서는 제가 눈여겨보는 주장과 그냥 지나치는 주장을 같이 기록해 봤습니다. 내용의 타당성보다 제 기분에 맞는지가 먼저 작동할 때가 있더군요. 그걸 인정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.
요즘은 마음에 쏙 드는 이야기를 발견하면 잠깐 멈춥니다. 왜 이렇게 반가운지부터 생각해 봅니다. 세상의 이면을 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제 안의 기준도 같이 보게 됐습니다. 그 점 때문에 이 시간을 아깝다고 느끼지 않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