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기
아스트랄 유니버스
강강**아스트랄 유니버스
제가 진실이라고 부르던 것들의 목록을 적어본 적이 있습니다. 직접 확인한 것, 누군가에게 들은 것,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 한데 섞여 있더군요. 아스트랄을 읽으면서 그 목록을 나눠봤습니다.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고 지우거나 옮긴 항목도 많았습니다. 예전 같으면 생각이 흔들린다고 싫어했을 텐데 이번에는 그 과정이 반가웠습니다.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, 이제 제 확신을 예전보다 신중하게 다룬다는 점입니다.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싶어서 시작했고, 제 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부터 돌아보게 됐습니다. 저에게는 꽤 의미 있는 경험입니다.